<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도시 거주자에서 발암물질 검출많다
입력2003-07-08 00:00:00
수정
2003.07.08 00:00:00
박상영 기자
인구밀도가 높고 공기 중에 먼지가 많은 서울 등 대도시 거주자들이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뇨 24시간 이내 튀김 닭을 먹은 경우 먹지 않은 사람보다 발암성 물질의 대사산물이 소변에서 4배나 많이 검출된 반면, 배를 먹은 경우는 4배 적게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양미희 교수팀은 8일 “2000년부터 올 초까지 서울ㆍ수원ㆍ포항ㆍ경주ㆍ충주ㆍ대전 거주자 6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소변검사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교수팀의 조사결과는 환경돌연변이학회지(Environmental and Molecular mutagenesisㆍ환경과학분야 저널 중 상위 10% 이내)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및 탄 음식에서 유래되는 발암성 물질을 포함하는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에 조사 대상자들이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의 대사물질로 그 생체노출 지표인 `원-하이드록시파이렌(1-hydroxypyrene)`이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양을 측정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