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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47명 “한총련 합법화 검토를”
입력2003-04-18 00:00:00
수정
2003.04.18 00:00:00
남문현 기자
여야의원 47명은 18일 정부측에 한총련 합법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김근태, 김상현의원과 한나라당 이부영, 김홍신 의원 등 여야 의원 47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바라며 양심수 석방과 수배자해제에 대한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에서 “한총련의 발전적 해체까지 선언한 11기 한총련의 결정은 한총련 합법화를 위해 내부를 먼저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그동안 대학생들을 옭아매던 이적규정의 굴레를 벗고 미래지향적 학생운동의 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제 국가와 사회가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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