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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트라넷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온-오프 물류서비스 결합 기업공략 강화트라넷(대표 성낙명)은 현재 3시장에 지정된 기업으로 올 하반기에 코스닥시장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설립된 지 4년만에 코스닥시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탄탄한 기술력과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7년 설립된 인터넷 물류서비스 업체로 98년 1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80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 인터넷 기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트라넷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물류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다.
성사장은 "개인물류보다는 기업물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방식은 오프라인(물류 실무)과 온라인(정보시스템)을 결합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물류서비스사업(50%)과 물류IT(25%), 물류 중개사업(25%)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서비스사업의 경우 수도권 제1의 보세물류센터(총 면적 200,000㎡)를 기반으로 수출입기업을 위한 해상운송ㆍ하역ㆍ보세물류ㆍ육상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지역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유통기업을 위한 집ㆍ배송과 재고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물류IT 사업에서는 물류 사이트(www.transclub.com)를 기반으로 기업을 위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트라넷 특허기술인 Mobile CMS를 이용해 물류무선 정보장비 판매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 e-comsoft , 일본 Nexus 등과 제휴해 해외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트라넷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중진공의 인터넷 비즈니스센터 협동화사업장에 입주해 있으며 전국화물운송연합회와 물류시스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와 글로벌 네트워킹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과도 공동사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안에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트라넷은 자본금이 14억원이며 올해에는 150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순익을 겨냥하고 있다. 성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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