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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탈루등 의혹 집중추궁
입력2002-10-01 00:00:00
수정
2002.10.01 00:00:00
총리 인사청문회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일 김석수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김 지명자의 국정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
특위는 이날 김 지명자의 ▲ 경남 하동 땅 세금 탈루 ▲ 소득 축소신고 ▲ 삼성전자 실권주 인수, 아파트 특혜 분양 ▲ 자녀 사전 상속, 증여세 탈루 ▲ 장남 병역면제 문제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추궁했다.
또 대북정책, 주5일 근무제 등 정책 현안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비밀지원설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도 검증했다.
특위는 2일까지 청문회를 실시한 뒤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며 각종 의혹에 대한 김 지명자의 해명 결과가 인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의화 한나라당 의원은 "대법관 출신인 김 지명자가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삼성전자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이재용 상무보의 소송건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지난 5월 공직자윤리위원장에 임명됐을 당시 사외이사를 그만둬야 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 지명자는 삼성전자 실권주 배당이 상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 "실권주 액수가 정해졌고 실권주가 소화되지 않으면 회사운영에 지장을 초래해 임원에게 일괄적으로 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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