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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국채 발행 규모 축소

중국 정부는 현재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기를 조절하기 위해 내년 국채 발행 물량을 올해보다 300억위앤 정도 줄이기 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 1,100억위앤(132억9,000만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이러한 규모는 과거 5년 동안 국채 발행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던 것과 달리 올해 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중국 관료의 말을 인용해 그 동안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건설 분야 등에 투자되며 경기 진작을 위해 활용됐지만, 최근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채 발행 물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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