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8개大 병원 파업 강행

항공사노조의 파업으로 사상초유의 항공대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대병원 등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 산하 8개 대형병원이 파업에 돌입, 노동계의 총력투쟁이 확산되고 있다.이날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대(보라매병원 포함)ㆍ이화여대(목동ㆍ동대문)ㆍ가톨릭대병원(강남ㆍ여의도ㆍ의정부) 등 8곳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경우 필수인원은 배치했지만 노조원인 간호사와 일반 행정직원이 대부분 빠져나간 외래 및 입원 환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14일부터는 한양대병원 등 4곳이, 16일부터는 보훈병원 등 3개 병원이 잇따라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불편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그러나 당초 이날부터 파업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경희대ㆍ경북대ㆍ전북대병원은 노사가 임금인상안에 합의하거나 절충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파업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틀째 파업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 시드니행 대한항공 581편을 시작으로 출발 예정이던 국ㆍ내외 항공편을 잇따라 취소해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90편중 46편만 운항하는 등 모두 291편의 비행기가 뜨지 못했고 아시아나는 국내선 129편이 결항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파업중인 조종사 노조원들에게 근무복귀 시한을 13일 오후 6시로 못박는 최후통첩을 전달했다. 대한항공 심이택 사장은 "더 이상 고객의 불편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오후 6시까지 회사로 직접 출두하거나 복귀의사를 표명하는 승무원은 불법파업 및 손실비용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엄중문책은 물론 일체의 손실비용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영기자 한영일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