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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카자흐 우편물류 현대화 사업자 선정

SK C&C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300억원 규모 우편물류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됐다. 자원외교를 위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카자흐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한 뒤 정부청사에서 카림 카킴자노비치 마시모프 총리와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우선 54억원 규모 카자흐 우편 인프라 및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1단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전과 석탄화력발전소도 양국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카자흐 국영 전력회사인 삼룩에너지와 1,320㎿(45억달러 상당) 규모의 발하쉬 발전소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과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소 건설ㆍ운영 및 송배전망 개선을 위해 각종 정보ㆍ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이밖에 섬유ㆍ건설ㆍ도시계획수립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초 한 총리의 이번 카자흐 방문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던 매장량 10억배럴 규모의 현지 잠빌 광구 개발 지분 인수 본계약은 아쉽게도 체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카자흐 정부는 잠빌 해상광구 지분 27%를 석유공사가 인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마시모프 총리와의 회담에서 지난 16년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감안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공동 행동 계획(Action Plan)’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카자흐의 10만 고려 동포가 카자흐 국가 발전과 양국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며 카자흐 정부에 고려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카자흐 방문 이틀째인 14일에는 누르술탄 아비세비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의 에너지ㆍ자원 분야 협력 사업 이행을 위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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