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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IT업계, 영업분야 인력채용 급증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마케팅 제일주의' 확산 작년보다 35% 늘듯IT업계의 영업분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허드헌팅 전문업체에 따르면 올해 관련 업계의 영업분야 구인인력이 지난해 보다 35%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업분야의 인력모집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기존의 개발인력 중심의 구인패턴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는 반증이다.
헤드헌팅 업체의 관계자는 "영업분야 인력확보는 벤처 위기론과 맞물려 있다는 지적도 많지만 무엇보다 영업에서 이기지 못하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마케팅 제일주의'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 IT 업체의 경우 아직까지 개발인력 의뢰가 영업부문보다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인력의 구인의뢰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IT업계의 분위기와 다를 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영어나 일어 등 외국어가 능통하면서도 영업 마인드를 갖춘 기술인력을 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보수도 적지 않다. 일부 업체의 경우 많게는 연봉기준 1억원 정도를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만한 인력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전경련이 앞으로 5년간 100만명의 정보기술 인력을 길러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달 회장단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서비스업의 생산성을 5년 내에 미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범 재계 차원에서 대규모 정보기술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또 소프트웨어 산업을 앞으로 5년 내에 인도 수준 이상으로 육성하고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산업계의 기술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화 추진 프로젝트팀'을 구성, 관련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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