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지수가 지난 5월 고점(1,464포인트)을 넘어 추가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장인환(사진) KTB자산운용 대표는 28일 “미국의 금리인상이 최소한 한 차례 더 남아 있고 미국 주택경기 지표 등도 좋지 않게 나오는 등 증시 여건이 좋지 않아 박스권 장세가 3ㆍ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증시를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지수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식형 펀드로 돈이 계속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수급 측면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KTB자산운용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을 작년 말 99%에서 현재 91%수준까지 낮춰놓은 상황”이라며 “41조원에 달하는 전체 주식형 펀드 역시 현금비중이 높은 만큼 코스피지수가 1,200 아래로 내려가면 곧바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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