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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전자 주가 상승 “수혜주”

삼성화재(00810)가 외국인 매수세와 주당 순자산가치 증가 기대감으로 지수하락세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9일 ABN암로증권 등을 통해 4만여주 규모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보다 2,000원(3.23%) 오른 6만4,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7일 동안 42만여주를 사들였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40만원 대에 근접함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해 주당 순자산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주식 1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광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말 삼성전자 주가는 28만원대에 불과했지만 현재 4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3월 결산법인인 삼성화재의 자산가치 증가가 예상된다”며 “ 현 주가로 환산할 경우 삼성화재의 자산가치는 지난 3월말 대비 1,9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주당 순자산가치도 3,590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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