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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센트짜리 스마트카드 나왔다

비자카드, 에스원과 제휴 출시

비자카드는 에스원과 손잡고 기존 가격보다 10센트 인하된 79센트(약 756원) 가격의 스마트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카드는 현재 사용되는 마그네틱 방식 대신 칩(chip)을 이용한 카드로 기존 마그네틱 카드보다 보안성이 뛰어나고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자카드는 8K 메모리 용량 카드는 장당 79센트에, 32K 메모리 용량 카드는 1달러 70센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비자카드 측은 “앞으로 8,500만장의 마그네틱 카드가 오는 2008년까지 전환된다고 가정하면 이번 가격인하로 은행과 카드사들이 약 100억원의 발급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재 카드사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2008년까지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를 단계적으로 스마트카드로 전환하고 있지만 장당 300원 수준인 마그네틱 방식 카드에 비해 비싼 가격 때문에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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