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한국기술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적발
입력2005-08-08 11:28:06
수정
2005.08.08 11:28:06
발기부전치료제 가짜 제품을 식별하는 국내 기술이 일본에 빛을 발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은 최근 유통되는 식품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타다나필)의 유사 물질인 `아미노타다나필'을 적발했다.
아미노타다나필은 지난해 7월 식약청이 세계 최초로 시알리스의 유사물질로 규명한 것으로, 이 물질의 정보와 분석방법이 지난 5월 일본에 제공됐다.
아미노타다나필 함유 수입 식품이 지난 4월 국내에서 2건 적발됐으나 외국에서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약청은 아미노타다나필 외에도 비아그라(실데나필)의 유사물질인 `호모실데나필'을 지난 2002년, `홍데나필'을 2003년, 지난달 또다른 발기부전치료제인 레비트라(바데나필)의 유사물질인 `슈도바데나필'을 각각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식약청 최동미 연구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규명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가지고 선진국인 일본에서 부정식품을 적발함으로써 이 분야의 국내 연구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