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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16억弗 해양플랫폼 출항
입력2009-06-09 17:37:17
수정
2009.06.09 17:37:17
현대중공업은 수주액으로 사상 최대인 16억 달러 규모의 고정식 해양플랫폼 출항식을 9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현대중공업이 2007년 아랍에미리트(UAE)의 합작 석유회사 아드마옵코(ADMA-OPCO)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총 3기중 마지막 설비다. 하루 1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우리나라 하루 원유사용량의 15%에 해당하는 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1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고정식 해양플랫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해양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이번 공사 수행은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대규모 후속 공사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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