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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24개 노선중 22개 노선 적자

철도청이 운영중인 전국 24개 철도노선 가운데 흑자노선은 단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철도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선별 영업실적에서 경부선과 경인선을 제외한 22개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적자액이 가장 컸던 노선은 동해선으로 5백20억원에 달했고 다음으로는 경전선이 4백75억원, 영동선 4백30억원, 경원선 2백88억원, 전라선 2백56억원, 경의선 2백48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경부선은 지난해 2천6백87억원의 흑자를 냈고 경인선도 3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백의 이익을 얻기 위해 투입된 비용을 의미하는 영업계수에서는 경부선과 경인선이 각각 72.7과 96.0을 기록해 수익구조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정선선 1천9백98.6, 교외선 1천2백54.7, 군산선 8백3.2 등 6개노선에서 역 규모 축소 등 정비가 필요한 영업계수 3백 이상이 기록됐다. 지난 6월 현재 철도청의 총 자산은 15조2천8백82억원이었고 총 부채는 1조8천5백63억원이었으며 자본 총액은 13조4천3백19억원이었다. 이와함께 철도청은 올 상반기 3백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청은 국감자료에서 적자노선 대책으로 용산선 등 복선전철화와 진해선의 화물 위주 운영, 정선선 일부구간 영업정지, 군간-장항간 철도 연결 등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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