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아車 처리에 적극 개입 시사

09/24(목) 13:46

두차례에 걸친 유찰로 난항을 겪고 있는 기아 및아시아자동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할 전망이다.

吳剛鉉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아차 문제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조속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는 실무자회의시산자부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吳 차관보는 "그러나 기아차 2차 입찰이 유찰될 것에 대비해 마련해 놓은 특별한 대책이나 방안은 없다"고 밝히고 "다만 朴泰榮장관이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밝힌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한 처리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아차 처리방법으로는 3차 입찰과 수의계약, 자산매각, 새로운 형태의법인체 신설 등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으나 모든 것은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등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吳 차관보는 "그렇지만 산자부는 나름대로 입장을 정리, 실무자회의에서 이런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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