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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009540), 아모텍(052710)

현대중공업(009540) 조선업종의 펀더멘털이 양호해 2004년 이후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턴어라운드 종목이다. 원화강세와 높은 원자재 가격,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영향으로 3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 보다 낮아 실적회복이 지연됐다. 앞으로 플랜트부문의 회복이 관건이나 10월 누계수주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하는 등 수주 잔량이 전년에 비해 52% 많은 127억6,000만 달러에 달하며 4ㆍ4분기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매각으로 경영권 안정과 재무구조 개선, 높은 배당성향이 기대되며, 최근 개발한 컨테이너 부두 자동화설비는 향후 5년간 5,000억원의 수출 수입 대체효과와 중장비 분야의 실적호조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모텍(052710) 휴대폰 정전기 방지 부품인 칩바리스터 부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는다. 지난 8월 등록 이후 외국인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최근 6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20일선 위로 올라섰다. 아모텍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추가 매수가 예상된다. 일부에선 시장 경쟁력 악화 우려와 가격 인하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수요증가가 판매단가가 이를 충분히 커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고한 시장 지위, 우수한 기술력, 원가절감 능력 우수 등을 고려할 때 주가는 3만원 이상으로 레벨업이 가능하다. <심홍섭 LG투자증권 하남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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