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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동유럽공장, 슬로바키아 유력
입력2005-06-14 11:43:39
수정
2005.06.14 11:43:39
한국타이어의 동유럽 생산기지가 슬로바키아에건립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슬로바키아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동유럽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그동안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폴란드 등 3개 국가와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해 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동유럽 3개 국가와 공장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현재 슬로바키아가 가장 유력한 상태"라며 "앞으로 커다란 변수가 없으면 이달말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일단 법인부터 설립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투자 규모와 조건, 공장 설립 위치 등 세부적인 투자조건은 빠른시일 내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동유럽 공장의 세부 투자계획과 관련, 초기 3억 유로를 포함해 모두 5억 유로 가량을 투자, 2007년부터 연간 500만개 규모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공장이 슬로바키아에 건립될 경우 부지는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동남쪽으로 130km 떨어진 레비체가 검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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