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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회장 윤문석씨 사장 김일호씨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후계자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오라클이 윤문석 현 사장을 신임 회장에 임명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오라클은 1일 윤 사장을 회장으로 또 김일호 영업담당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각각 임명하고 본격적인 영업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2000년부터 ‘후계자 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성과 등을 판단해 부사장이 사장으로 다시 사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신임 윤 회장은 ㈜대우를 거쳐 지난 93년부터 오라클에 입사한 후 4년간 CEO로 활동해 왔으며 신임 김 사장은 대한전선, 삼성전자 HP 사업부, 아폴로 컴퓨터, 다우기술 등에서 활동해 왔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CEO급 인사 단행을 계기로 영업과 컨설팅 서비스를 산업ㆍ테크놀로지ㆍ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나누어 집중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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