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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母子 경영인 탄생

(정보기술)업계에 모자(母子)가 나란히 경영일선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보보안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3일 자사의 최대 주주가 모회사인 소프트랜드에서 개인 주주인 설진연(53ㆍ여)씨로 변경됐다고 3일 밝혔다. 넷시큐어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신규 경영진을 대거 영입할 계획인데 설씨는 대표이사 취임을 강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씨는 IT인프라 관리 솔루션업체인 인터컴소프트웨어 박동혁 대표의 어머니라는 점에서 설씨가 넷시큐어의 사장으로 선출되면 모자가 함께 경영활동을 펼치게 된다. 설씨는 "인터컴소프트웨어와 넷시큐어는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도 "인터컴도 현재 보안사업을 하고 있어 정보보호전문업체인 넷시큐어와의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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