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증시 상승률 세계 최상위권
입력2005-12-26 17:38:52
수정
2005.12.26 17:38:52
코스닥 2위·코스피는 4위
2005년 한국증시 상승률이 세계증시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의 ‘2005년 세계증시 동향’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올해 82.54% 상승해 1위 러시아(83.76%)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50.78%로 3위 터키(53.59%)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지난해 12월말 4,286억원에서 11월말 현재 6,532억달러로 52.40%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증시가 세계 주요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64%로 세계거래소연맹(WFE)의 48개 회원 거래소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한국증시는 그러나 높은 주가상승률에도 주요국 증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코스피200지수는 올해 50.88%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10.4배에 그쳤다. 올해 0.99% 상승하는데 그친 미국 다우존스지수(19.05배)나 6.69%와 4.52%의 상승률을 기록한 홍콩 항셍지수(15.59배) 및 대만 자취엔지수(14.0배)와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중국과 말레이시아 증시는 올해 각각 10.36%, 1.28% 하락해 꼴찌 1,2위를 차지했다. 이 두 나라 증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수가 상승했다.
WFE에 포함된 48개국의 2005년 11월말 현재 시가총액은 39조8,000억달러로 작년 말 대비 7.38% 늘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