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글로벌 경쟁력 높이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일 포항 본사에서 시무식 열고 "지금까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면 이제는 유(有)에서 더 나은 유(有)를 만들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말로 "철강업계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어려운 시기를 백년기업, 영속기업으로 가는 값진 단련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 된 전략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은 세계 철강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영일만과 광양만의 신화를 인도 벵골만에 재현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구본무 LG그룹 회장 "고객가치 최우선"
입력2006-01-02 17:11:33
수정
2006.01.02 17:11:33
'일등LG' 비상 위해 체계적 미래 준비를
LG그룹은 올해 경영화두를 ‘고객가치 창출’로 선포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새해 인사모임을 갖고 올 한해동안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 그룹 임직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일등LG로 가기 위해서는 한발 앞서 먼저 생각하고 미리 준비해 고객이 인정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내수사업은 시장정체를 극복하고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해외에선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가치 중시 ▦체계적인 미래 준비 ▦완벽함의 추구가 LG의 문화로 체질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특히 “환율ㆍ유가ㆍ원자재가격 등 외부 요인이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고객에게 LG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성과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고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올해 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는 ‘이기는 LG전자`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해 어떠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의 어려운 경영환경은 조직 역량을 재정비하고 조직 전체가 강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제 노경이 힘을 모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힘차게 전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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