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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브라질에 건설장비 긴급 지원
입력2011-01-20 11:07:35
수정
2011.01.20 11:07:35
현대중공업이 44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부터 브라질 현지 건설장비 업체 중 처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주(州)의 테레소폴리스(Teresopolis)와 노바 프리부르고(Nova Friburgo) 시에 21톤급 굴삭기 5대와 운용인력 등을 투입해 재해 복구에 참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브라질은 연초부터 시작된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최소 600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임종국 현대중공업 전무는 “인도적 차원에서 시작된 이번 지원이 브라질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 정부의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2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08년부터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캐터필러와 고마츠 등과 함께 브라질 3대 건설장비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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