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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대량해임사태 우려

정부, 오늘 복귀 최후통첩…노조선 "파업 계속" 맞서 발전산업 노조의 파업 28일째인 24일 정부는 노조측에 '25일 오전9시까지 직장복귀'를 마지막으로 촉구했으나 노조측은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맞서 미복귀 조합원 4,000명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량 해임이 우려된다.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24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발전노조위원장께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조합원은 민영화 철회보다 고용안정을 바라고 있다"며 "최종 시한인 25일 오전9시까지 직장에 복귀하도록 선언하는 마지막 결단으로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부가 발전 노조원을 집단 해고한다면 26일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 돌입을 결의하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현재 복귀의사를 표시한 노조원을 포함한 복귀 인원은 전체 대상 5,591명의 31.2%에 해당하는 1,742명으로 막판까지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4,000명에 가까운 대량 해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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