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17일 지역혁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윤교원(56ㆍ사진) 원장은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추진하는 지역혁신 클러스터 정책이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기 위해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존에 개최됐던 균형발전 또는 혁신클러스터 관련 국제심포지엄은 대부분 정부 정책이나 학술 연구적인 성과에 치중했다"며 "하지만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철저하게 실무적 차원에서 기획돼 지역혁신정책의 성공 사례와 성공요인 등을 해당 해외기관의 전문가에게 직접 듣고 그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역혁신에 관해 세계적 석학을 꼽히는 스웨덴의 룬트대 비욘 아쉐임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비욘 교수는 지역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다양한 지역혁신 모델을 제시, 지역혁신이 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고루 살기 좋은 터전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국가경쟁력 강화의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윤 원장은 또 "이번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지역기업 지원기관 등 지역혁신 주체들이 해외 선진국의 성공적인 지역혁신 사례를 체험하고 정보를 습득하게 돼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08년 지역혁신 국제심포지엄'은 1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창의적 지역혁신- 협력을 통한 미래창출이라는 주제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혁신과 관련한 세계석학 10여 명,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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