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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시장 대예측] 일반아파트
입력2003-05-28 00:00:00
수정
2003.05.28 00:00:00
올 하반기에도 비투기과열기구 및 신도시 등의 호재가 살아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및 분양권 시장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과 광명시 등의 아파트 분양권은 당첨자를 발표하자 마자 프리미엄이 수천만원까지 치솟는 등 분양권 투자자들의 인기 투자처였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이미 재료가 소진된 상태고 분양가 역시 높아져 향후에는 기존만큼의 투자수익률을 보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 고속철 역사주변 주목=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반기 유망지역으로 꼽는 곳은 단연 김포다. 신도시로 지정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울 및 인천 고양시 등이 인접하면서도 미개발지역이라는 점에서 예전부터 주목받고 있었다.
특히 일산의 아파트 가격이 최고 평당 1,0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어 일산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김포는 향후 개발 여력이 높다. 또한 지하철 9호선으로 연계되면 강남으로의 이동 역시 편리하다. 김포 사우지구 북변지구내 아파트 및 분양권이 유망하다.
광명, 천안 등 고속철 역사 인근 지역 역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은 그린벨트 해제, 재건축, 고속철 등의 호재가 남아 있어 상승여력이 크다.
◇소형아파트, 불황에 강하다= 서울지역에서는 좀처럼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중에서는 소형 아파트가 권장할만하다.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국면이 현실화돼도 소형아파트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의 소형 아파트들은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 서울내에서는 마곡, 상암, 뚝섬주변이 유망하다. 마곡지역은 개발가능성이 높으며 상암은 월드컵 경기장에 상업시설 및 상암지구 아파트 입주 등의 호재가 있다. 뚝섬 역시 공원조성등으로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RE멤버스의 고종완 사장은 “개발재료가 살아있는 지역의 소형아파트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논설위원 im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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