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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이 국가경쟁력] 석유ㆍ화학공장 '위험기반검사제도' 도입

산업안전公, 이달부터 실시대형 석유ㆍ정유화학공장 등 문제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기반검사(RBIㆍRisk Base Inspection)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울산 화학공단 금호석유화학㈜를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 6월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위험기반검사를 실시한 후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험기반검사제란 화재ㆍ폭발 등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중대산업설비에 대해 위험물질과 설비의 데이터를 이용, 위험도에 따라 검사ㆍ유지ㆍ보수의 우선순위, 방법ㆍ주기의 결정 및 일정계획을 수립해 최소의 비용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신 기술시스템이다. 산업안전공단이 2년의 준비 끝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검사는 합성고무 공장의 압력용기, 배관, 밸브 등에 대해 위험도, 위험경감 방안과 검사방법, 검사주기 등을 제시한다. 따라서 최적의 검사ㆍ유지ㆍ보수를 실시, 산업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공장가동률 증대, 경영 합리화를 통한 기업 이윤창출의 극대화가 기대된다. 위험기반검사는 몇 년 전 미국기계학회에서 비행기의 제트엔진과 원자력의 안전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미국ㆍ영국 등 선진국의 일부 기업체에서는 매년 수백억 달러의 경비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정유ㆍ석유화학 등 다수 사업장에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위험기반검사 수행 사업장에는 제도적인 혜택과 법정검사(정기검사)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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