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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분기 실적 맑음

점유율확대·자회사 실적개선

오리온의 4ㆍ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오리온의 3ㆍ4분기 순이익이 23억원에 그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점유율은 1년 전 25%에서 27%로 높아졌다”며 “4ㆍ4분기 실적도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목표가를 10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스포츠토토 사업부의 더딘 성장 가능성 등은 리스크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LG증권과 삼성증권도 오리온의 4ㆍ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증권은 “지난 10월 허쉬 초콜릿 판매 개시와 펩시 제휴 청산에 따른 스낵 사업 강화 등을 배경으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향후 미디어 자회사들의 실적개선과 스포츠토토 사업 선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역시 “제과업 영업실적보다는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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