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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본선, 호주·오만·쿠웨이트와 한조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오만, 쿠웨이트와 한 조가 됐다.

26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호주 등 세 팀과 A조에 들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의 급락(60위)으로 조 추첨에서 톱 시드를 받지 못한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톱 시드를 받은 호주(63위)와 한 조에 편성됐다. 호주는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오만(81위)과 쿠웨이트(110위)가 비교적 약체라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쿠웨이트, 오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16개국이 출전,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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