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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브라질 외교가에 한식문화 전파

대사관 관계자 초청 쿠킹클래스


'글로벌 한식'을 표방하는 비비고가 브라질 외교가에 우리 식문화를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백설요리원에서 주한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우호 증진을 위한 쿠킹클래스 '웰컴 투 코리아, 올라 브라질!'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신진 셰프가 강사로 나서 서로의 식문화를 소개했다. 한국대표로는 CJ 비비고의 한식메뉴 개발 총괄을 맡은 권우중 셰프가 나섰으며, 브라질 측은 클라우스 리몰리 팔 셰프를 내세웠다. 또한 브라질 대사관이 초청한 캐나다, 이탈리아 주한대사 부인 등 외국인 9명도 참석해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셰프들이 쿠킹클래스에서 소개한 요리는 전통 한식을 재현한 만두요리 '궁중규아상'과 새우를 활용한 전통 브라질 해산물요리 '모께까 지 까마러웅'이다.

행사에 참석한 마리아 리가야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 부인은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식을 경험하는 한편 브라질 요리도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비비고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라는 사명감으로 전 세계에 우수한 한식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브라질에서도 한류 붐과 더불어 한식의 인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비비고는 글로벌 캠페인 '싸이고 비비고'에서 1위 수상자인 브라질 출신 요리사 히카르두 카푸치를 가수 싸이의 전속 셰프로 선정하며 브라질과의 문화교류 활동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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