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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판매 최다…쏘나타 1만대 돌파

현대차가 10월 쏘나타의 내수 판매량 1만대 돌파 등에 힘입어 최대 판매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지난달 모두 23만2천570대를 판매, 작년 10월 대비 10.0%, 올해 9월대비 32.2%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6월의 23만1천여대보다 많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10월 내수판매는 5만757대로 작년 동월 대비 8.6%, 전월 대비 33.1% 각각 늘었으며, 수출은 18만1천81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4%, 전월 대비 32.0% 각각 증가했다. 쏘나타의 경우 10월 내수 판매대수가 1만112대로, 2002년 7월 뉴EF쏘나타의 판매량 1만72대 이후 39개월 만에 단일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섰다. 국내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의 수출은 11만5천586대로, 6월 이후 4개월만에 10만대를 넘어섰으며,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도 인도공장의 설립 이후 가장 많은 2만4천762대와 미국공장의 1만6천290대 등 모두 6만6천227대로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의 가동 정상화와 브랜드 이미지 및 품질 제고에 따른 수출 호조, 해외공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은 견조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1-10월 내수판매는 44만7천498대로 작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반면 수출은 작년보다 14.6% 많은 158만622대로 최단기간 150만대 돌파기록을 세웠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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