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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근재 ㈜앤쌤사장

법무사업계에서도 업무전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 법무사업계 최초의 ERP시스템인 `코로(Colaw)`를 제작, 보급하고 있는 ㈜앤쌤의 이근재(37) 사장이 그 돌풍의 한가운데에 있다. 자신도 법무사인 그는 지난 2000년 제6회 시험을 통해 법무사 활동을 시작한 후인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최근 법무 관련 업무전산화 프로그램(www.colaw.co.kr)을 개발, 업계에 보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변호사와 함께 `법조4륜`을 구성, 국내 법률시장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자부심과는 반대로 그 동안 법무사업계는 경험과 서류 작업에 치우치며 전산화는 아주 초보적인 정도에 머물렀다”고 “코로를 통해 이제는 급속히 진보하는 법률소비자들의 정보욕구에 맞출 수 있게 돼 법무사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Colaw는 이제까지 상품으로 개발돼 있는 서식자동화, 회계관리, 재무관리 등 개별프로그램 수준을 탈피하고 한단계 진보했다. 민원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웹상에서 자기 사건 진행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물론 정확한 산출근거에 의해 각종 세금, 당일 채권할인율 및 법무사보수비용이 자동 계산됨으로 법무사무소의 직원들이 의뢰인에게 과다징수 또는 추가 부담시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준다 이 사장은 “2005년 법률시장 개방 등 안팎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법무사업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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