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한은행 일본내 全지점 전격 검사

日금융청. 올들어 우리은행 이어 두번째…결과 관심 집중

신한은행의 일본 내 전지점이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우리은행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한국 은행 지점에 대한 검사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지난 23일부터 신한은행의 도쿄ㆍ오사카ㆍ후쿠오카 등 일본 내 전 지점에 총 6명의 검사관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일본 금융청의 검사는 사전예고나 검사 종료 시점이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는 ▲경영관리 ▲법령 등 준수상황 ▲고객보호 등 관리 ▲시장리스크 관리 ▲운영리스크 관리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본 금융청에서 검사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적인 정기검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일본 금융청의 신한은행 검사가 정기검사의 성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 은행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일본 금융청은 통상 사전예고 없이 검사에 착수하는 게 관례”라며 “이번 검사의 경우 외국은행 지점에 대한 일반적인 검사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에서는 일본 금융청이 한국을 비롯한 외국은행에 대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은 2005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금융청의 검사에서 신규 법인고객에 대해 3개월 간의 외환송금 업무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어 이번 검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행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5월 우리은행 도쿄지점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한국 은행 지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2000년 발족한 금융청이 외국 은행 지점들에 대한 검사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