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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거국정부 구성위한 회담 개최
입력2001-11-19 00:00:00
수정
2001.11.19 00:00:00
이르면 주내 유럽서아프가니스탄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이 빠르면 이번 주중 유럽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부동맹의 압둘라 외무장관은 18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미국의 제임스 도빈스 특사와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이 아프간 이외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부동맹은 그 동안 거국정부 구성회담이 아프간 수도인 카불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압둘라 장관은 유엔(UN)이 제안한 몇몇 회담개최 장소가 수용할 만한 지역이라면서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가 후보지로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압둘라 장관은 빠르면 이번 주중에 첫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간 재건 계획을 논의할 국제회의는 오는 27~29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아프간 재건 국제회의가 세계은행과 유엔개발계획 및 아시아개발은행 주최로 열린다면서 이번 국제회의는 미국과 일본 주최하에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아프간 재건에 관한 첫 회담에 뒤이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9일 발매되는 최신호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어떤 테러범을 군사재판에 세울 지에 대한 결정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등 독점 기소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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