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보고서에서 “독일 증시의 고점 돌파, 주요 2개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반등, 미국 부동산 시장 붕괴 우려 완화, 기업 이익 악화 우려 축소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며 “2,000포인트를 경계로 투신권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전 세계 경기의 긍정적인 신호들을 감안하면 결국 외국인 수급의 승리가 예상되며 2,1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니 높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 추가 상승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역시 기업 이익”이라며 “최근 들어 올해 기업 이익 추정치가 5월 셋째 주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1% 증가해 반전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이익 추정치가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은 1분기 기업 실적 호조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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