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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부품株 주목하라"

삼성전자 등 설비투자 확대 수혜…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설 연휴 이후에는 코스닥시장의 정보기술(IT) 부품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이어 코스닥 기업들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IT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 영향으로 좋은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탑엔지니어링이나 에스에프에이는 영업이익이 급증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1,037개 기업 가운데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4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기업은 총 26곳에 불과하다. 증권업계에서는 리서치센터에서 커버하는 종목을 기준으로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코스닥기업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 중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실적을 추정한 종목은 모두 38곳. 이 가운데 무려 33종목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탑엔지니어링이나 에스에프에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26배, 11배 이상이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의 경우 2009년 4ㆍ4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한 곳에 불과했으며 순이익 역시 33개 업체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들 중 특히 반도체ㆍLCD 등 IT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삼성전자 등 IT 대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이에 대한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4ㆍ4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추정된 33개 업체 중 26곳은 IT 관련기업이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정점에 도달했던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와는 달리 코스닥시장은 후행적 성격이 강해 이번 분기부터 실적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최근 정체된 흐름을 보이는 데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도 지속되고 있어 특히 실적 개선폭이 큰 IT 관련주 위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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