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
세코닉스는 모바일 및 자동차용 카메라 렌즈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삼성전기(모바일용)와 현대모비스(자동차용) 등이 주요 고객이다. 전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세코닉스의 기술 경쟁력이 앞서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세코닉스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1,49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매출액도 2,377억원에 달해 올해 보다 59%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12%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코닉스의 제품별 매출비중은 모바일용 렌즈 54%, 차량용 카메라 17%, 발광다이오드(LED) 광학 관련 29% 등이다.
2013년부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코닉스는 국내에서 가장 빨리 1,300만 화소 렌즈의 양산 준비를 갖췄으며 설비투자를 통해 내년 1ㆍ4분기 1,300만 화소 렌즈용 생산능력의 증설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세코닉스는 1,300만 화소 렌즈 부분에서 주요 고객사의 최대 공급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코닉스의 신규 사업인 초소형 프로젝터(PICO) 사업은 2013년부터 화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공급할 전망이며 이 경우 앞으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세코닉스는 2013년 주요고객의 스마트폰 판매량 급증과 고화소 렌즈 비중 증가로 카메라 모듈 업체 가운데 가장 큰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또 경쟁사들과 달리 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의 매출 비중이 40%에 이를 만큼 제품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