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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미터 해저탐사 가능 국산 무인잠수정 3일 가동

심해 6,000m에서 해저탐사와 시료채취 작업이 가능한 국산 무인잠수정이 3일 가동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에서 강무현 차관과 염기대 해양연구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래’의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부와 해양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약 120억원을 투입, 잠수정 ‘해미래’와 진수장치 ‘해누비’를 개발해 최근 마무리 성능 시험과 운영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마쳤다. ‘해미래’와 ‘해누비’는 진수식에서 기본적 작동 모습을 선보인 뒤 올해 하반기에는 태평양 심해 등에서 본격 탐사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우리나라가 태평양 지역에 확보해둔 수심 4,800~5,200m의 클래리온-클립퍼튼(Clarion-Clipperton) 광구에서 심해저 광물자원을 탐사하고 동해에서 미래에너지인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분포상황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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