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블루 관계자는 24일 "자사의 연구소장인 박광욱 순천대 교수, 미국 미주리 대학교 프래더 교수 연구팀, 건국대학교 연구팀, 전남대 연구팀 등이 공동으로 인간에게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동물에게만 존재해 이종간 장기 이식 때 급성 이식 거부반응을 야기하는 물질인 비알파갈(Non-Gal antigen)의 주 원인 유전자인 글리콜 뉴라민산(Neu5Gc)을 제거한 미니 복제돼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종간 장기 이식을 위한 두 번째 장벽인 급성 면역거부반응 극복에 성공했고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 판(6월 13일자)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신용현 대표는 “급성 면역거부 반응을 극복한 미니 복제 돼지의 성공으로 이종 장기의 실용화에 한발짝 다가서게 되었다”며 “인간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미니 돼지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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