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부총리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한후 국내 시중금리가 빠르게 하락했다”며 “특히 4월 국내 수출이 200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특히 미국과의 정책 차이를 감안(올해 기준금리 인상 예상) 할 때, 국내 기준금리 동결인하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금통위 이후 중장기 금리 저점에 대한 확신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경험들을 살펴보면 시중 금리와 증시는 중장기 저점을 공유(금리 저점 → 향후 채권 가격 하락 예상 → 증시 자금 유입)했다”며 “6월 국내 증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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