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이같이 전망하고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편의점 방문객수가 증가하고 있고, 음료 중심으로 성수기의 매출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슈퍼마켓 부문의 부진에서 벗어나 2·4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슈퍼마켓의 4~5월 기존점 매출이 1분기 대비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6월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우려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 방문객이 줄고 슈퍼마켓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GS리테일은 단기 호실적에 더해 구조적 성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여 연구원은 “1인 가구와 여성 경제활동 증가 등 인구구조와 생활패턴 변화는 간편가공식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GS리테일은 제조와 판매망을 모두 갖춘 간편식 증가에 가장 부각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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