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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울트라테크(대표 이철승·사진)는 산업용 밸브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2006년에 법인으로 전환해 한국표준협회 KS 인증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합격한 볼밸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닥타일과 주강, 스테인리스 재질의 볼밸브와 스트레이너, 글로브 밸브 등 다양한 종류의 밸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의 80% 가량은 가스용 밸브로 전국 20여개의 도시가스공사는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제철 당진공장, 삼성전자 기흥공장, SK하이닉스 이천공장 등의 대단위 건설현장으로 공급되고 있다.
관련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업종이지만 울트라테크는 지난 5년간 매출이 약 2배 증가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모기업인 ㈜해원금속과 더불어 동일 품목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일념으로 전 공정을 철저하게 자체 관리하며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한 덕분이다. 기초 소재만을 수입하고 주형 제작부터 주조 공정, 기계가공, 조립, 품질검사까지 전 공정을 자체 관리하는 울트라테크는 차별화된 주조 기술에 힘입어 다른 업체의 주조 주문도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범용 제품 위주로 구성된 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피셔경영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설립자 이양수 회장의 뒤를 이어 울트라테크를 이끌고 있는 이철승 대표는 “주물공정에 대한 전문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기본에 충실한 일등 품질의 제품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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