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는 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7%(50원)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지주회사 웅진홀딩스는 전날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를 웅진식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1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매각 대상은 웅진식품 지분 57.87%로, 이 중 47.79%는 웅진홀딩스가, 나머지 10.08%는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이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지분 인수 가격으로 1,000억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홀딩스는 지나 2월 웅진씽크빅 등 교육출판 부문을 제외하고 웅진식품ㆍ웅진케미칼 등 나머지 계열사를 매각해 빚을 갚는 것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인가를 받아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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