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이 에볼라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일양약품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5.11%(2,800원)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고가 기록이다.
일양악품은 이날 자체 개발중인 항바이러스 후보 물질이 에볼라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미국 국가연구소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후보 물질은 기존 물질보다 약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반감기, 분포, 흡수도 등에서 효과가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전세계적으로 1만1,000명의 사망자를 낸 질병이다. 에볼라의 치사율은 4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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