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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반도체장비社 전환 성공∙내년이후 실적 주목 -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16일 테스에 대해 반도체 공정장비업체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더해 내년 이후 반도체업계 호황의 수혜로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원(종가 2만1,550원)을 제시했다. 정진관 연구원은 “테스는 중고장비 개조사업에서 반도체 미세회로용 전문 공정장비업체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하이닉스 외의 삼성등 대기업에서도 수주가 시작돼 그간 글로벌 업체가 장악해온 국내시장을 잠식하며 핵심 장비 공급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스는 반도체 공정장비 수입대체 성공으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92% 증가한 855억원을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현재 70%에 달하는 하이닉스 의존도가 내년부터 급속히 줄어 2014년엔 30% 이하가 되고, 동시에 매출은 연평균 48% 수준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나노공정에 적용되는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CVD ACL)의 수입대체 효과와 향후 HF Dry Etcher(HF 건식식각장비) 국산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솔라셀, 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괄목할 만한 수준의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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