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광복절 마케팅 활발

유통업계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와 애국심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잠실점, 영등포점, 광주점에서 '태극 문양 수공예 컵받침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일산점 지하2층 샤롯데광장에서는 15일 '제2회 I♡KOREA 알뜰살뜰 살림장만 골든벨'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제를 온 가족이 함께 푸는 퀴즈대회로 40가족이 참가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점과 진주점에서 14~16일 '광복절 맞이 특별 사은행사'를 열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선물한다. 또 천안점은 14~15일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무료로 교환해주고 15일 하루동안 매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극무늬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직거래장터 옥션은 광복절을 맞아 '815천명(81만5,000명)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사랑 캠페인' 이벤트를 열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대한민국 응원 댓글 달기에 참가하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중 10%를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임인 '나눔의 집'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태극기 광복절 특가' 행사를 통해 회전깃대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 태극선 부채 등을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AK몰은 오는 31일까지 여성의류, 꽃배달, 명품 등을 구매할 때 3~20% 할인 받을 수 있는 '태극기 할인쿠폰'을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