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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증권회사 투자/콜론·CD 등에 집중
입력1997-07-02 00:00:00
수정
1997.07.02 00:00:00
국내에 진출한 외국증권사들은 국내 주식투자보다 콜론,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안정성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6회계연도 외국증권사의 자산운용은 콜론 45.2%, CD 37.5%의 비중을 보인 반면 상품유가증권투자는 7.2%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콜론 1.4%, CD 0.5%, 상품유가증권 43.8%의 비중으로 자산을 운영하는 것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증권사가 콜론 등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는 국내 이자율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수익에 비해 위험도가 낮아 장기침체를 겪는 증시보다는 단기에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증권사의 수익구조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상품유가증권 투자를 줄이고 콜론, CD 등으로의 투자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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