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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부실의혹 규명…민관합동 점검
입력2000-08-06 00:00:00
수정
2000.08.06 00:00:00
오철수 기자
인천공항 부실의혹 규명…민관합동 점검인천국제공항 부실공사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제기한 부실공사 의혹 규명차원에서 8일부터 사흘간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안전점검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를 제외한 11명의 전문가들이 주요 시설물을 현장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점검 기간과 방식, 참여 인원 등은 신축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공항공사는 말했다.
이 안전점검에는 반부패 국민연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강구조학회, 한국콘크리트 학회, 건설교통부, 반부패특위 등 건설 관련 단체 및 정부기관이 참여한다.
그러나 지난 7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 등 주요 시설물의 하자를 지적했던 경실련은 이번 안전점검이 요식행위가 될 수 있고 자료조작의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점검 작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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