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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1,500억원 조달
입력2003-06-01 00:00:00
수정
2003.06.01 00:00:00
오현환 기자
하나로통신(33630)이 산업은행으로부터 1,500억원을 조달, 당분간 자금경색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1일 “산업은행에서 1,500억원의 대출심사를 끝내고 서류 절차만 남겨둔 상태여서 주초에는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며 “1차로 830억원을 대출 받은 후 설비자금 지급 경과에 따라 나머지 자금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나로통신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으로부터 설비자금으로 1,500억원을 차입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통신업계에서는 삼성, SKT텔레콤은 물론 LG그룹 등 주요주주들이 외자유치에 동의하고 있고, AIG컨소시엄이 내세웠던 경영권과 사외이사 절반이상 임명권도 부여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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