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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외교 “국익 최우선 고려 파병여부 결정”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이라크 추가 파병에 국익을 최우선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24일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뉴욕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라크 파병 여부는 ▲비용대 국익 ▲명분 ▲국민 여론 ▲유엔 결의안등 국제정세 흐름 등의 요인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돼야 한다”며, “이중 국익이 가장 우선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빠르면 10월중 결론을 내릴수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늦어질수도 있으나, 연내에는 결정할 것”이라며, “파병 여부가 결정되면 반대편에 서 있던 국민들에게 타당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한미관계가 3~4월 이전과 비교할 때 훨씬 안정적인 양상이고 미국 정부가 북핵문제를 6자회담을 비롯한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며, 북한 경수로 사업 중단여부와 관련,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한국의 입장이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국들이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장관은 26일 하오(현지시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이라크 파병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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