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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수출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입력2002-09-23 00:00:00
수정
2002.09.23 00:00:00
제주 감귤,경남 단감 우선 추진단감, 감귤 등 주요 수출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화가 추진된다.
농림부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감귤과 경남 단감부터 시작해 수출 농산물을 공동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감귤은 우선 품질관리가 가능한 제주도내 5개 감귤조합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개발과 연합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단감의 경우 주산지인 경남도 주관하에 올연말까지 미국 수출용 전문생산단지를 지정한 뒤 내년도 생산분부터 공동브랜드로 수출할예정이다.
단감은 내년부터 미국 수출길이 새로 열리고 감귤도 캘리포니아 등 미국 5개주반입 금지가 해제돼 공동브랜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김치,인삼 등이 독자 브랜드로 경쟁력을 키워온데 반해 과실이나 채소류는 브랜드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외국 브랜드로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의 수출만 해왔다.
농림부는 감귤과 단감의 공동브랜드화 성과가 좋을 경우 파프리카, 배, 밤 등다른 농산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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